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워킹맘 해외생활,자유여행41

워킹맘으로 살아남기 12탄 _ 어학연수/몰타 10(중동환경/블루라군/지중해 여름 휴양지) 주중에 풀타임으로 수업을 듣고, 주말은 주로 몰타섬 관광지를 관광하러 다녔다. 지중해 섬나라여서 였을까, 바닷 물색은 투명한 에메랄드 빛이고, 예뻤다. 내가 처음으로 선택해서 간 곳은 바로, 블루라군 영화 촬영 장소로도 유명한 곳이었다. 신기하게도 근처에 배를 띄우고, 선상 및 해변가에서 수영, 일광욕, 선상파티를 즐기고 오는 코스였다. 사실, 처음 그 안내장을 보았을 땐, '대체 가서 수영 말고 할 수 있을 게 있을까? 난, 그냥 배에서 내리지 말고, 구경이나 해야지' 싶었다. 그리고, 배로 1시간쯤 달려서, 그곳에 도착했을 땐, 말로 표현하지 못할 광경이 펼쳐졌다. 너무도 아름다운 자연환경, 사진으로도 설명이 안 되는... 누군가에게 여행지로 추천을 해야 한다면 단연 그곳이다. 많은 관광객이 있었고,.. 2022. 3. 15.
워킹맘으로 살아남기 11탄 _ 어학연수/몰타 9(이탈리아, 러시아 친구들과 저녁식사/ 이탈리아의 비니지스 환경/ 아이의 외국친구와 친해지기) 몰타에서 3개월가량 체류하는 동안 절친 가족이 생겼다. 이탈리아에서 온 가족인데, 엄마는 나보다 한 살 어리고, 아이는 동갑이라 자주 어울리게 되었다. 특히, 그 친구는 몰타에 이민을 생각하고 있어, 아주 좋은 숙소를 슬리에마 인근 바닷가에 렌트하고 있었고, 엄청 쾌적했다. 그 친구는 이탈리아의 유명한 패션학교의 교수 겸 남편의 가구사업을 돕는 역할로 사업을 하고 있었다. 사실 난, 외국 유명 브랜드에 대해 잘 알지 못해서, 당시 그 말을 들었을 땐 대단한지 몰랐지만, 나중에 그 브랜드를 검색해 보고, 한국에도 이미 수입해서 판매하는 곳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깜짝 놀랐었다. 아이들이 동갑이다 보니, 잘 어울리기도 했고, 아들이 친구의 아들보다는 나은 영어실력을 갖은 덕에, 자꾸 같이 놀게 하려는 경향.. 2022. 3. 11.
워킹맘으로 살아남기 10탄 _ 어학연수/몰타 8(독일의 워킹맘현실/마샬슬록 디너/다른 문화에 대한 존중) 지나는 독일에서 컨설팅 업무를 하는 사람이었다. 많이 소심했지만, 내가 말을 걸면 성심성의껏 답하려는 태도에 감사했다. 5살 된 아이와 휴가차 몰타에 왔고, 나같이 본인 공부와 아이를 돌보느라 제대로 된 여름휴가는 즐기지 못하는 듯했다. 그래서, 이번엔 내가 먼저 저녁을 먹자고 했다. 몰타에 몇 안 되는 한국식당을 소개하고, 한국음식에 대해 소개를 해줬다. 한국의 잡채나 김밥, 불고기는 대부분의 외국인들이 좋아했다. 지나에게 불고기덮밥과 김밥을 추천해 줬고, 아이도 지나도 모두 잘 먹었다. 한국의 음식 문화가 궁금했는지 여러 가지를 물어봤다. 만드는 조리법, 재료 등... 영어 실력이 모자라는 건 사실이지만, 회사에 다닐 때나 여기서나 마찬가지로 음식에 대한 설명은 어려웠다. 재료의 이름을 다 모를뿐더러.. 2022. 3. 10.
워킹맘으로 살아남기 9탄 _ 어학연수/몰타 7(몰타 전통가옥 알기) 그 스페인 친구 덕에 몰타에 있는 대학교수님도 만날 기회가 되었다. 몰타에서 영어를 가르치고 있는 현지인이었고, 스페인에서 온 교수는 몰타 현지의 대학으로 대학교 학생들을 교환학생으로 보내고 있었다. 다음날 떠나야 하는 상황이라, 시간이 없어, 그 두 분의 비즈니스 미팅에 얼떨결에 따라가게 되었고, 몰타 현지인의 집도 구경하고, 삶도 알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몰타는 출입문이 상당히 좁다. 그리고, 안으로 들어가면 넓은 거실과 하늘이 뚤린 중정이 있다. 우리나라 한옥과 비슷한데, 대문이 사람 하나 왔다 갔다 하는 정도의 넓이니, 겉에서 보는 것과 집안의 풍경은 많이 달랐다. 그래서 내가 궁금한 것들을 물어보니, 이 집이 몰타 정통 가옥이라고 설명해 주었다. 그래서, 한국과 많이 비슷하지만 입구는 다르다.. 2022. 2.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