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워킹맘 해외생활,자유여행41

아이와 함께 이탈리아 돌아보기(밀라노/로마/ 바티칸시국/두오모 성당/성바오로 성당) 저녁쯤 이탈리아에 도착했다. 기차역에 내리니 아름다운 건축물이 프랑스와 비슷했다. 건축물만 보면, 여기가 프랑스인지 이탈리아인지 모를 것 같았다. 비슷한 건축문화를 가지고 있어서일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다음날 일정은 이탈리아 베니스, 밀라노, 피사, 피렌체, 로마 등을 관광하는 일정이었다. 젊은 시절 관광코스에 베니스가 없어 아쉬웠는데, 이번에는 여행 상품에는 포함되어 있었다. 물 위에 떠있는 도시가 많이 궁금해 기대를 잔뜩 했던 기억이 난다. 처음으로 간 곳은 바로 콜로세움이다. 이탈리아에 와보지 않은 사람들도 이 건축물은 잘 알고 있으리라. 영화나 역사 관련 예능에서 엄청 많이 소재로 사용되고, 언급되었기 때문이다. 난, 이곳이 두 번째 방문임에도 새로운 느낌이 있었다. 예전과 다른 것을 보자면, .. 2022. 3. 24.
아이와 함께 프랑스 돌아보기(프랑스/루브르 박물관/에스까르고/샹제리제거리/개선문/에펠탑) 1박 2일의 짧은 기간 동안 영국의 주요 관광지를 둘러본 우리는 세인트 판크라스 역 유로스타를 타고 프랑스로 향했다. 해저터널을 지나간다고 하는데, 사실 탑승해 보면, 구간이 긴 한국의 지하철 같은 느낌이었다. 아래의 사진을 보면 알 테지만, 출국을 한다는 느낌보다는 그냥 일반열차를 타는 것 같은 느낌이다. 다만, 영국을 빠져나가는 것이므로 출입국 절차를 거쳐야 한다는 것이다. 사실, 한국에서는 이런 일은 공항에 가야만 하는 일이니, 낯설수 밖에 없지 않은가... 누군가는 촌스럽다고 하겠으나, 유럽의 여러 나라들은 국경을 인접해 두고, 간단한 출입국 절차를 거치게 되므로, 신기하게만 느껴졌다. 20대 때 왔던 곳을 아이와 함께 오는데 17년이 걸렸으니, 다음번은 아예 기회가 없을듯하여, 이런 사소한 장소.. 2022. 3. 22.
아이와 영국 여행기 (로제타스톤/런던아이/빅벤/근위대 교대식) 역시나 패키지여행은 바쁘다. 일정은 아침식사 후 8시까지 관광버스에 탑승하는 것부터 시작이었다. 영국과 한국은 9시간의 시간차가 있어, 대부분의 한국사람들이 유럽투어를 올 경우, 거의 2박 3일은 시차 적응으로 시간을 보내게 되어, 관광버스 안에서 잠을 자게 된다. 20대 시절 나 역시도 버스가 움직이는 시간에 엄청 졸았던 기억이 있다. 아이와 난, 이미 몰타에서 시차 적응이 완벽하게 끝났었고, 여행 내내 창밖을 꼼꼼하게 볼 수 있었다. 그 시간이 중요한 것은, 그 시간을 이용하여, 가이드가 많은 양의 역사 이야기를 들려주는데, 책에서 접할 수 있는 내용도 있으나, 상당 부분 그 밖의 내용을 들을 수 있으므로, 그 내용을 듣길 추천한다. 가이드들도 좀 더 좋은 평가를 받기 위해 나름의 자료를 찾아 공부하.. 2022. 3. 21.
아이와 함께 영국 돌아보기(영국택시/2층버스/히드로 공항) 생각지도 않은 유럽여행경비의 지출로 힘들어하는 남편에게 제안을 했다. "어학연수 끝나고 집으로 돌아가면, 다시 일을 하고, 유럽여행에 들어간 돈을 갚을 테니, 빌려서라도 유럽여행의 기회를 놓치지 않게 해 달라"라고 큰소리를 친 것이다. 아이와 집에서 시간을 보낸 지 벌써 4년!! 물론, 이미 내 나인 집으로 복귀해야 하는 나이가 되어 있었다. 어디서 그런 무모한 생각이 나왔는지 지금 생각해도 용감했다. ㅋㅋ 그렇게,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한국에서 들어오는 유럽투어팀에 영국 히드로 공항에서 합류하기로 했다. 내가 한국에서 들어오는 유럽투어팀을 선택한 이유는, 자유여행을 할 만큼의 충분한 시간과 여유도 없었지만, 영어로 투어 하는 팀에 들어가게 되면, 아이가 충분한 이해를 못 할 가능성이 있었기 때문이.. 2022. 3.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