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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맘 해외생활,자유여행41

[일본 오키나와] 워킹맘 자유여행기(류큐온천/세나가지마 호텔/우미카지테라스/국제거리/아메리칸빌리지) 바쁜 일상을 살다 보면 내가 왜 살고 있는지, 사는 목적이 무엇인지 잊은 채 앞에 놓인 문제들을 해결하느라 정신없을 때가 있다. 나 역시도 2~3년 동안 수많은 일들을 해결하느라 내가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많이 다운되어 있다는 것을 뒤늦게 알게 되었다. 늘 가족과 직장생활에서 숨도 못쉬는 순간에서 벗어나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할 때, 나 홀로 여행을 생각하게 된다. 물론, 가족이 소중하지 않은 것이 아니다. 그냥 내 머릿속에서 나만을 위한 위로가 필요하다는 신호를 보내고 있었다. 패키지여행은 내가 뭔가 예약을 하지 않아도 여행사에서 모든 일정과 안전을 책임져 주지만, 내 상황에 따라 일정을 조정할 수 없다는 한계가 있다. 그래서, 한 해 동안 열심히 일한 나에게 선물을 주기로 결심하고, 자유여행을 하기로 .. 2022. 5. 31.
싱가포르 가족 자유여행 이야기 6 (가든 바이더 베이) 싱가포르 여행 마지막 날이다. 아침 일찍 조식을 먹기 위해 1층으로 향했다. 관광객이 많다 보니, 조식도 순서를 기다렸다가 직원이 안내하는 자리로 가서 식사를 해야 했다. 우와~ 역시 조식을 먹는 곳도 규모가 어마어마하다. 음식도 다양하고 심지어 한국의 김치도 있다. 얼마나 한국사람들이 많이 왔으면 이런 배려까지 있나 싶었다. 여행을 다니며 조식을 먹게 되면 대체로 동양 음식은 일본식이 대부분이다. 기껏해야 쌀밥에 된장국, 초밥, 반숙 달걀 정도였다. 그런데 여긴 한국음식이 한편에 자리 잡고 있었다. 한국의 김치, 된장, 간장, 멸치볶음 같은 것들이 있었다. 난 아침에 빵보다는 약간의 밥과 태국식 쌀국수를 곁들여 먹었다. 그리고 후식으로 풍성한 열대과일과 따뜻한 커피 한잔~ 아침부터 정말 배 터지게 식사.. 2022. 5. 18.
싱가포르 가족 자유여행 이야기 5 (마리나베이샌즈 호텔/스카이풀/리테일 구경/마리나베이샌즈 호텔 주변산책) 우리 가족은 이번 여행의 하이라이트인 57층에 있는 스카이 풀에 올라갔다. 올라갈 때는 숙소에서 수영할 준비를 하고 올라가는 게 나았다. 숙소로 가던 중 수영복에 가운 입은 사람들을 보면서 이상했는데, 막상 우리도 수영하려고 하니, 번거로워서 숙소에서 갈아입고 올라가는 게 낫다는 판단을 했다. 뭐~ 사람들이 그렇게 하는데는 이유가 있을 테니, 모르면 따라 하는 게 좋다~ ㅋㅋ 수영장에 오르려면 숙소키를 가지고 가야 한다. 우리는 기본으로 주는 방키 2개 외에 추가로 1개를 더 받아, 각자 1개씩 가지고 다녔다. 우와~ 하늘에서 수영을 하고 있는 기분이란~ 말로는 표현이 불가했다. 기회가 되면 한 번은 꼭 가보길 권유한다. 남편과 아이는 신이 나서 물속으로 뛰어들었다. 아빠보다는 작지만 제법 덩치가 큰 아.. 2022. 5. 17.
싱가포르 가족 자유여행 이야기 4 (야쿤토스트/칠리크랩/ 마리나베이샌즈호텔) 노보텔에서 아침 조식을 먹기 위해 일어났다. 역시 여행의 묘미는 조식이다. 사실 집에서는 휴일에는 거의 아점을 먹는데, 이상하게도 여행 와서 호텔에 투숙하면, 조식을 먹어야 여행을 온전히 즐기는 것 같아서 꼭 조식은 챙겨 먹게 된다. 노보텔도 세계 각국의 사람들이 많이 투숙을 하다 보니, 다양한 국적의 음식이 준비되어 있었고, 유럽보다는 훨씬 먹을거리가 많았다. 더운 나라이니 만큼 뭐~ 과일은 충분히 준다. 조식을 먹은 후, 호텔 내에 있는 수영장에서 잠시 휴식을 하고, 체크 아웃을 하기로 했다. 날씨가 더워서 일까? 이른 아침인데도 불구하고, 수영하는 사람들이 있었다. ㅋㅋ 점보 식당을 예약하려고 하니, 단체 손님 외에는 예약을 받지 않아, 오픈 시간에 맞춰서 근처에서 기다리고 있어야 했다. 역시, 어.. 2022. 5.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