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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큐슈 온천 4] "키쿠치 계곡, 마크이즈 후쿠오카 모모치, 가나자와 마이몬 초밥집, 힐튼 후쿠오카 씨호크 호텔" 관광

by +*#$ 2023. 9.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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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키쿠치 계곡, 마크이즈 후쿠오카 모모치, 힐튼 후쿠오카 씨호크 호텔 내용을 포스팅하려고 합니다.

 

키구치 계곡은 우리나라 강원도 계곡 같은 곳인데요. 많은 산림이 조성되어 있고, 공기가 시원해서 숲속에서 피톤치드 냄새를 맡을 수 있어요. 폐가 시원해 지는 느낌입니다.

 

현지인 같으면 그곳에서 반나절 앉아서 보내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계곡에서 흐르는 물소리, 숲 속에 사는 새소리도 참 좋았습니다. 한국처럼 관광지 근처 많은 음식점과 기념품 판매점이 있는데 이곳은 그런 것이 없어서 인지 조용하고, 산책삼아 숲길을 걷기 좋았습니다. 약 30분~40분 남짓 시간을 주는데, 시간이 많이 아쉬웠습니다.

 

1. 키쿠치 계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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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쿠치 계곡 입구

 

기쿠치시 시가지에서 동쪽으로 약 17㎞ 떨어져 있으며 아소외륜산[阿蘇外輪山]의 북서부에 있는 곳입니다. 또한 일대는 아소외륜산을 둘러싸는 전나무, 솔송나무, 느티나무 등의 원생림이 빽빽이 들어서 있습니다. 

키쿠치 계곡 안내도

화장실이 있긴한데요. 그냥 그렇습니다. 다만, 계곡에 들어가서 보내는 시간이 한 시간 남짓하니, 화장실 이용여부는 개인의 상황에 따라 선택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키쿠치 계곡 사진 1

 

시원하게 떨어지는 물줄기가 멋집니다. 그리고 물소리도 참 좋았습니다. 한참을 서서 봤던 것 같습니다.

원시 산림이 잘 보존되어 있어, 인공적으로 조성된 공원과는 느낌이 좀 다릅니다. 강수량이 많고, 온천이 많아서 인지 바위와 나무에도 이끼가 많은 것이 한국에서는 볼 수 없는 환경이라 신기했습니다.

키쿠치 계곡 산림과 계곡 모습

 

아래의 사진만 보면, 강원도 계곡과 큰 차이가 없어 보이긴 합니다. 그래도, 관광지에서 봐서인지 맑은 물이 너무 좋아 보였습니다. 주민들의 식수원으로 사용된다고 하니, 이 정도는 맑아야 겠지요? 정말 맑고 예뻤습니다.

 

키쿠치 계곡 사진 2

 

 

2. 마크이즈 후쿠오카 모모치

후쿠오카에 있는 대형복합쇼핑몰 마크이즈 후쿠오카 모모치 입니다.

그 규모에 깜짝 놀랐습니다. 대충 한국의 삼성동 코엑스몰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규모가 상당하더라고요.

코엑스몰에 가보면 근처에 5성급이상의 호텔과 편의 시설등이 밀집해 있잖아요? 여기도 좀 비슷했습니다.

다만, 이곳은 바다를 볼 수 있는 오션뷰가 있어서 더 특별했다고나 할까요?

그럼, 마크이즈 몰 구경해 보러 가보실까요?

 

이곳은 힐튼 후쿠오카 바로 옆에 위치해 있어, 힐튼 호텔에 투숙하실 경우, 매우 접근성이 좋습니다.

호텔과 연결된 출구로 나오면 눈앞에 페이페이돔(PayPay Dome)이 보입니다. 후쿠오카를 연고지로 하는 소프트뱅크 호크스 소속으로 이대호 선수가 선수생활을 했다고 하더라고요. 일본사람들이 야구 사랑은 대단한 것 같았습니다. 제가 방문한 그때도 경기가 있는지 사람들이 북적였습니다.

 

힐튼 호텔 출구에서 바라본 페이페이돔

 

사람들이 가장 많이 걷는 앞으로 쭉 가다보면 아래와 같이 마크이즈 몰 입구가 조그만하게 보입니다. 1층 입구로 내려가지 않고 중간에 연결된 다리로 이동하려다보니, 요렇게 된 곳이 보이더라고요.

 

마크이즈 몰 입구

 

공간 활용이 넓직 넓직해서 답답한 느낌이 없었습니다. 한국의 백화점이나 몰에 가면 최대한 공간활용을 하려고, 사람들이 다니는 길목에도 많은 키오스크들이 있는 것에 비해 정돈 되어 보이는 느낌이었습니다.

 

저는 이곳에서 필요한 상품들을 구입했습니다. 지하 1층에 가면 편의점 비슷한 곳이 있는데, 일본에 오면 사가는 약들을 샀습니다. 혹시, 카베진과 같은 소소한 약품을 구매하실 분들은 이곳에서 사시면 좋습니다. tax도 환급해 줍니다.

 

그리고 특이한 것은 스타벅스 옆에 서점이 같이 있었습니다. 사람들이 서점에서 책을 사고 바로 옆 커피숍으로 가서 책을 읽는 동선을 고려한 것으로 보였습니다. 저녁이라서 그런지 카페에 앉아 담소를 나누는 사람들보다는 앉아서 독서를 하는 분들이 눈에 띄였습니다. 카페인데 괜히 떠들면 큰일 날것 같은 느낌이었답니다.

 

마크이즈 몰 내부 상점 모습

 

3. 가나자와 마이몬 초밥집

저녁은 호텔에서 먹지 않고, 마크이즈 몰 내에 있는 맛집에서 식사하는 일정이어서, 저는 추천을 받아 몰에 있는 초밥집으로 갔습니다. 이름은 "가나자와 마이몬" 입니다.

 

소문 나서인지, 한국 관광객들이 많아서 인지, 저녁시간에 줄을 길게 섰더라고요.

 

가나자와 마이몬 입구

가시면, 한국과 비슷하게 대기줄에 입력을 하고 기다리셔야 합니다.

오픈석과 가족과 먹을 수 있는 좌석이 있으니, 점원에게 미리 말씀하셔야 한답니다.

저는 일행이 있어 조금 기다렸다가 가족석으로 갔습니다.

한국분들이 많이 오는지, 메뉴판이 한국어로 되어 있어 좋았습니다. 다만, 직원들은 영어로 전혀 의사소통이 안되니,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개인 접시를 주지 않아 별도로 달라고 했더니, 접시는 계산이 된다는 것을 말로 해주는데, 나중에 계산될때 보니, 안써도 되는 돈을 썼더라고요. 혹시, 이곳에서 식사를 계획하시는 분들은 개인접시의 제공은 요청은 안하셔도 된다는 것을 알려드립니다.

 

초밥 세트 메뉴

4. 힐튼 후쿠오카 씨호크 호텔

 

(출처 : 힐튼 후쿠오카 씨호크 호텔 홈페이지)

저는 이곳에 두번째 투숙을 해봤는데요. 뭐 만족도는 최고입니다. 호텔 외부 전경사진은 제가 찍을 수 없어서 퍼왔습니다.

이곳에 있는 대욕장은 한화로 2만원정도인데, 전날 자연 온천을 하고 와서 인지, 그냥 대욕장은 이용을 안하게 되더라고요. 혹시, 대욕장을 즐기시는 분들은 가셔도 좋을 것 같아요.

 

아침 식사를 한 라운지 인데요. 시설과 맛 정말 좋습니다. 세계의 많은 사람들이 찾아서 인지 각국의 전통음식들이 고루 있어, 각국의 음식을 맛 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합니다. 한국사람들이 많아서 인지, 김치가 있더라고요. ㅋㅋ

 

식사 라운지

대규모 인원을 받을 수 있는 수준의 라운지 입니다. 저녁 늦은 시간 찍은 사진이라 사람들이 안보이는데요. 제가 와서 체크인하는 시간대에도 많이 붐볐습니다.

힐튼 후쿠오카 씨호크 라운지

호텔 내부에서 바라 본 페이페이돔과 바다입니다. 정말 멋지더라고요. 한 일주일쯤 있고 싶지만, 가능하지 않은 상황이라 많이 아쉬웠습니다.

객실 내부에서 바라본 페이페이돔과 바다 전경

 

힐튼 호텔이라고 하더라도 한국에 있는 힐튼과는 차이가 있어보입니다. 일본 답게 어느 공간하나 소홀이 사용하는 법이 없습니다. 작은 공간을 아주 알차게 효율적으로 사용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객실에서 보는 오션뷰는 뭐~ 그야말로 최고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 보는 석양과 아침의 해는 뭐라고 말로 표현할 수가 없습니다. 그냥 가서 한번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힐튼 후쿠오카 씨호크 객실 내부

 

저는 패키지로 여행을 했지만, 혼자 여행을 계획하고 계신분이라면, 아래의 예약탭을 사용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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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으로 후쿠오카 온천 여행 일정을 포스팅 해 드렸습니다. 후쿠오카 여행을 준비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열심히 일하고 즐길 수 있는 날이 있어 행복이라는 것을 느끼는 것 같습니다.

때론 힘들어 모두 그만두고 싶지만, 이렇게 즐거운 시간을 누리면 다시 일할 힘도 생기는 것 같습니다.

 

오늘도 힘내는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저는 다른 유용한 정보를 가지고  돌아 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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