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지난번 일본 여행기를 올리다 말았더라고요.
그래서 오늘은 그 후속을 추가로 올리려고 합니다.
후쿠오카를 관광 오게 되면 거의 비슷한 코스로 여행을 다니게 되는데요. 저도 여러 차례 이곳을 방문했습니다. 온천을 하려고 하면 후쿠오카를 선택해서 오게 되는데, 어느 여행사나 비슷한 코스로 구성이 되어 있더라고요.
1. 유노하나 유황재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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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유황을 채취해서 각종 입욕제등을 만들어 판매하는 곳입니다. 일본은 이렇게 생활하는 곳과 가까운 곳에서 유황을 채취할 수 있는 곳이 있더라고요. TV에서 소개되는 유황 채취장소는 대부분 활화산의 입구로 상당히 위험하기도 하고 높은 곳에 있어서 유황을 채취하는데 어려움이 있어 보였거든요.
위에 보면 어떻게 유황이 채취되는지 설명이 있고, 채취되는 곳 안을 둘러볼 수가 있어요. 대단한 것 같지만, 들어가 보면 다소 실망스러우실 수가 있어요. 그렇지만 이렇게 안전하게 채취가 가능하다면 좋을 것 같긴 하더라고요.
한국사람들이 많이 오긴 한가 봐요! 유황을 넣은 입욕제의 효능에 대해 설명하는 간만도 있더라고요.
주변에 아토피 피부염을 앓고 있는 사람들이 종종 있어서 안타까웠어요. 그게 특별한 치료가 안되고, 겪는 사람은 먹는 것부터 생활하는 것까지 조심해야 할 것들이 너무 많더라고요.
그래서! 저도 쓰고, 선물도 할 겸 좀 많은 양의 비누와 입욕제를 샀습니다. 지금 집에서 쓰고 있는데, 그렇게 비누가 무르지도 않고, 단단해서 오래 쓰고, 피부트러블에도 좋은 것 같아요.
만일 방문하시면 한 번쯤 사서 써 보시는 것 추천드립니다.!
2. 가마도지옥
다음으로 가본 곳은 가마도 지옥입니다. 이곳은 일본에 방문할 때마다 매번 들리는 곳인데요. 볼 때마다 새롭습니다. 그리고, 이곳에서 이일을 직업으로 하고 계신 분들도 거의 바뀌지 않는 걸 보면, 나름 직업에 대한 자부심이 있는 것 같기도 합니다.
매표소에서 티켓을 끊어서 들어가면, 입구에 포토존이 있어요. 나름 관광객들을 위한 배려공간입니다. 예전에 갔을 때는 없었던 것 같은데요.
아래 보시면 티켓에도 한국어 표시가 보이시죠? 한국사람과 중국사람들이 많이 방문하는 것은 확실한 것 같습니다.
가이드의 안내에 따라 안쪽으로 들어가 보면 이렇게 펄펄 끓고 있는 온천이 보입니다. 매번 보는데도 매번 새롭습니다.
온천 내에서 나오는 연기와 담배연기가 만나서 생기는 쇼를 진행해 주시는 직원분이 계신데, 이분도 두 번 이상 본 분입니다. 정말 열과 성의를 다해서 담배연기 쇼를 해주시는데요. 이게 정책이 좀 바뀌어서 예전에는 담배연기로 연기쇼를 했다면 지금은 모기향에 불을 붙여 사용하더라고요. 뭐 담배보다는 낫지 않을까요? 이분들이 종일토록 맞이하는 관광객이 거의 30분 단위로 있더라고요.
쇼가 끝나고 나면, 아래의 노천 족욕탕으로 이동해 족욕을 하실 수도 있어요. 저는 어차피 저녁에 온천을 할 거라 패스했는데, 오신 분들 중 다수가 이곳에서 족욕을 하십니다.
족욕 후 먹는 것이 이 온천물로 삶은 달걀과 옥수수인데요.
부드럽고 맛있습니다. 이곳에서 파는 유자맛 간장은 너무 달지도 짜지도 않아 소금 대신 찍어 먹기에 좋더라고요. 저는 돌아오는 길에 조그마한 것 하나 사 왔습니다.
집에서 가끔 삶은 달걀이나 구운 달걀 먹을 때 뿌려먹습니다.
가마도 지옥에서 빠질 수 없는 것 바로 온천수를 식음 해 볼 수 있어요. 뜨거운 받아서 바로 마시면 입을 데일수 있습니다. 그러니, 천천히 식혀서 드시고요. 음... 맛은 그냥 미네랄이 풍부한 맛이라고 할까요? 약간 짠맛도 느껴지고요.
그리고 특이하게 생긴 아래의 저 음료수는 병마개가 특이해서 사람들이 당황해하죠!! 입구 쪽에 볼 같은 것이 있어서 그것을 병안쪽으로 세게 쳐서 넣어야 음료수를 마실 수 있는데, 모두들 병이 깨질까 봐 세게 치질 못해요. 걱정 말고 그냥 위에서 세게 치면 됩니다. 맛은 우리가 알고 있는 사이다 맛입니다.
이상으로 유노하나 유황재배지와 가마도지옥에 대해 포스팅해 봤습니다.
다음 글에서는 아소카도만 호텔의 온천, 미나미아소철도, 아소산 쿠사센리, 키쿠치 계속, 마크이즈 후쿠오카 모모치에 대해 포스팅하려고 합니다.
일본 후쿠오카로의 여행을 계획하고 계신 분들께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나머지 일정도 빨리 정리해 올려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6탄 : 2인~3인 라운딩 가능한 골프장이 있다!!! (제주도: 제주 해비치CC/제주 에코랜드GC/우리들C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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