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라운딩을 나갔는데요. 날이 너무 더워 야간 라운딩으로 갔습니다. 보통은 아침 티업시간을 빠르게 잡는데, 아침에 너무 힘들어서 개인적으로 태양을 피해야 한다면, 야간 라운딩이 제 생활 패턴과 맞는 것 같습니다.
생각보다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저는 빠른 야간 티업을 했는데, 그 뒤로도 팀이 여럿 있었습니다. 저 같은 사람들이 많은가 봅니다.
그리고, 이곳은 36홀로 코스가 다체롭습니다. 난이도 별로 벙커와 해저드가 여러곳에 있어, 연습하기엔 좋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린은 좀 넓은 편입니다. 초보자들의 경우 페널티 구역으로 빠지는 일이 별로 없어서 초보자들에게 좋은 것 같았습니다. 뭐~ 이건 제 개인적인 의견이니, 참고만 하시면 되겠습니다.
목차
1. 위치
2. 예약방법
3. 이용비용 (게임비/카트비/캐디비)
4. 위약 규정 및 사고 보상기준
5. 준비물
6. 골프장 이용후기
1. 위치
골프장 : 클럽 72 CC (인천 중구 공항동로 392)
대부분의 골프장이 그럴테지만, 자가용 이용이 아니면 접근이 어렵습니다.
그리고, 골프장명이 변경되었더라고요. 예전에는 스카이 72였는데, 이제는 클럽 72로 이름이 변경되었으니, 참고 바랍니다. 이곳도 자가용이 아니면 접근이 불가합니다. 경기 파주, 일산, 김포에 거주하시는 분들은 접근성이 매우 좋습니다.
인천 국제공항 근처에 있어서 그런지 주변에 아무것도 걸리는 것이 없어, 눈이 시원합니다.
2. 예약방법
우선 클럽72 CC 홈페이지(클럽 72CC (원더클럽 클럽 72CC (onetheclub.com)에 들어가 회원가입을 합니다. 라운딩에 참가하는 사람들이 회원에 가입하면 할인되는 이벤트가 있어, 저는 그 이벤트가로 예약을 진행했습니다.
모바일 어플이 있어서, 모바일도 홈페이지에서도 예약이 가능합니다.
이곳에서는 대회가 좀 자주 있는 것 같더라고요. 가기 전 아래의 스케줄을 보고 좀 한가한 날에 라운딩을 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원하는 날짜를 클릭하고, 원하는 코스를 확인해 보면 아래처럼 확인하는 화면이 나옵니다.
예약이 완료되면 아래와 같이, 예약 확인 문자가 옵니다.
3. 이용비용 및 지급방법
보통 4인 이용 기준이 되며, 3인이 라운딩을 하실 수도 있지만, 4인 요금이 적용됩니다.
1) 이용요금
2) 캐디피
3) 카트피
4) 대여료
4. 위약 규정
홈페이지에 나와 있는 위약 규정 기준입니다.
혹시 예약을 취소할 경우, 위약금이 크니 가능하면 취소하지 않는 것이 좋겠습니다.
1) 이용자취소 위약 규정 : 입장 전, 예약불이행
2) 이용자취소 위약 규정 : 입장 후, 임의 이용계약 취소 (이용요금 기준)
5. 준비물
이곳은 샤워시설이 갖춰져 있습니다. 산속에 있어 샤워장 밖으로 보이는 전망이 정말 좋았습니다. 시간적 여유가 있으신 분들은 편하게 사우나를 길게 즐겨도 좋을 것 같습니다. 샤워 물품은 모두 구비되어 있습니다.
개인용 화장품만 가지고 가셔야 되고요. 그 밖에 라운딩을 위해 필요한 물품은 아래와 같습니다.
1) 골프백 및 골프채
2) 보스턴백 ( 이곳에 라운딩에서 입을 옷, 골프 신발 등의 큰 짐을 한 번에 넣습니다.)
3) 골프티 ( 티샷을 하기 위해 높은 볼의 위치가 필요하죠? 보통 첫 샷에 많이 쓰입니다.)
4) 볼마커 ( 상대방의 샷 진행 방향에 공이 있을 경우 표시해 두는 표식입니다.)
5) 골프공 ( 초보자는 시중에서 파는 로스트볼을 20개쯤 준비해 가는 것이 좋습니다.)
6) 볼 홀더 ( 재킷 주머니나 바지 주머니에 넣으면 상당히 불편하니, 꼭 챙겨 가시길 강추합니다.)
7) 골프장갑
8) 모자
9) 선글라스 ( 오후 일몰 때는 굳이 필요 없겠더라고요. 낮에 치시는 분들은 필요해 보입니다.)
10) 골프 신발 ( 본인이 편한 신발을 신어도 좋지만, 일반 신발은 샷을 칠 때 한쪽 발이 고정이 잘 안 됩니다.)
11) 간식 ( 이곳은 9홀을 돌면, 클럽하우스에서 쉬게 됩니다. 중간에 그늘집은 없습니다. 클럽하우스에서 짜장면을 파는 걸 보니 좀 신기했습니다. 중간 쉬는 시간에 간단히 먹기는 좋은 것 같습니다.)
12) 선크림 ( 해가 없어도 타더라고요. 피부가 탈것이 염려되시면 챙겨가시면 좋겠습니다.)
* 비가 올 것 같아 우비, 여벌 신발과 장갑을 준비해 갔으나, 다행히 비는 오지 않는 흐린 날씨여서 라운딩 하기 참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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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인천 클럽 72 CC 골프장 이용후기
이곳은 36홀을 가지고 있는 만큼 주차장도 엄청 넓습니다. 알파벳으로 구분도 해 두었지만, 우리나라 각 지역명을 따서 주차장을 구분해 두니, 더 찾기 편하고 기억하기 편했습니다.
주차를 하기 전, 짐을 내리기 위해 클럽하우스로 가는 중입니다. 이렇게 들어가는 입구가 보입니다.
짐을 내리고 보니, 이렇게 발렛 안내문이 있더라고요. 혹시, 발렛 서비스가 필요하시분들은 1층 입구에서 신청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입구로 들어가면, 넓은 로비와 안내 데스크가 보입니다.
안내 데스크에서 체크인을 하고, 2층 락커로 올라가면 2층에도 넓은 라운지가 있습니다. 정말 시설은 넓고 쾌적한 것 같습니다.
짐을 얼른 풀고, 옷을 갈아입은 뒤 시설을 돌아봤습니다. 일단, 파우더룸 시설을 사용하는 사람이 없어서 얼른 찍어봤습니다. 시설은 깔끔하고 좋습니다. 라운딩 하고 씻고 왔는데, 전반적으로 시설이 좋았습니다.
라운딩 전에 배가 고플 것 같아, 이른 저녁을 먹었습니다.
비빔밥은 28,000원으로 가격이 상당합니다. 그래도 다른 방법이 없으니 사 먹었답니다.
맛은 괜찮습니다. 제가 그동안 먹었던 곳이 가장 나았던 것 같습니다.
배고파서 먹느라고 사진 찍은 것을 깜빡했으니, 아래의 사진으로 대신하시길 바랍니다.
로비를 지나 1층 더 내려오면 아래와 같이 편의 시설이 있습니다. 혹시, 필요하신 분들이라면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저 편의 시설을 지나 나오면, 퍼팅연습을 할 수 있는 잔디와 다음 티업을 준비하는 카트들이 보입니다. 시간적 여유가 있으신 분들이 라면, 좀 일찍 오셔서 그린에서 퍼팅연습을 하시고 라운딩에 참여하시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저도 이틀 만에 골프채를 잡고 감이 안 왔는데, 퍼팅연습을 하니 자신감도 생기도, 무엇보다도 그린 사정이 홀마다 골프장마다 다른데, 미리 적응하는데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해는 없어 시원하고, 눈도 부시지 않았습니다. 시원한 초록 잔디가 맘을 머리를 맑게 해주는 것 같았습니다.
야간 라운딩의 백미는 바로 이 노을이 아닐까 싶습니다. 라운딩 하면 보는 노을은 사진으로는 다 표현할 수 없어 아쉽습니다. 한번 감사해 보시죠!
9홀을 마치고, 야간 사진을 찍어 올려 봅니다. 레온사인이 비친 골프장이 참 멋지지 않나요?
저녁을 먹고, 라운딩을 한터라 특별히 배가 고프지 않아 쉬는 동안 빛을 벗 삼아 그림자놀이를 했습니다. 나이 들어하는 장난이 이렇게 재미있는 줄 몰랐습니다. 신나게 웃으며 한 컷씩 찍어봤습니다. 생각보다 재미있으니, 야간 라운딩 가시는 분들은 도전해 보시길 추천합니다.
앞 팀이 좀 늦어져서 중간에 기다려야 했어요. 쉬는 시간 틈틈이 사진을 남겨 놓으니 좋네요. 할 때는 엄청 유치했는데, 다시 보니 재미있습니다. 여러분도 한번 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캐디분이 엄청 친절하셔서, 너무도 편하게 라운딩을 했습니다. 라운딩을 자주 나가지 않아 늘 갈 때마다 어색한데, 친절하게 잘 설명해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친절한 캐디분의 배려가 포함된 성적이라 부끄럽긴 하지만 그냥 기록으로 남겨봅니다. 가끔 가는 라운딩이라 더 재미있고 좋은 것 같습니다.
이번 라운딩도 참~ 좋았습니다.
하늘이 좋아서~
바람이 좋아서~
밤시간이라서~
같이한 멤버가 좋아서~
다~ 좋았답니다.
즐거운 라운딩이 끝나니, 저녁 10시가 넘었더라고요. 일행과 후다닥 샤워를 마치고 집으로 향했답니다.
라운딩을 자주 나가지는 못하지만, 꾸준한 연습은 하는데, 실전과 스크린과는 많은 차이가 있는 것 같습니다. 캐디님의 친절한 배려가 없는 진짜 제 실력으로만 남겨질 기록을 위해 열심히 더 연습해야겠습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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