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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관련정보

[골프장이용후기] 인천 그랜드 CC ( 골프예약방법/골프비용/골프장위치/준비물/위약규정)

by +*#$ 2022. 5.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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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수록 어린 시절처럼 시간을 보낼 수 없음을 깨닫게 되지요?

요즘 주변 친구들이 같이 운동하며 건강을 유지하자는 이유로 골프 라운딩 제안을 하죠! 그러나! 골프에 관심도 없었고 남의 나라 이야기 같아서 배우지 않았답니다. 늙으면 친구들밖에 없다고 했던가요? 늙어서 친구들과 시간을 보내볼 생각으로 골프를 배우게 되었답니다.

 

그리고, 5개월 정도 열심히 연습을 하고 준비하고 있던 차에 골프 첫 라운딩을 해주시겠다는 분이 생겼습니다. 너무도 감사한 맘으로 이용 후기를 공유하니, 처음 골프를 치는 분들께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같이 가는 분이 나의 초보인점과 이동시간을 고려하여, 집에서 거리가 가깝고 평지로 홀이 구성된 인천 그랜드 CC로 장소를 정했어요.


목차 

 

1. 위치

2. 예약방법

3. 이용비용 (게임비/카트비/캐디비)

4. 위약규정

5. 준비물

6. 골프장 이용후기


 

1.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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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장 : 인천 그랜드 CC (인천 서구 원석로 195)

대중교통으로는 접근이 어려우니, 가능하면 자가용을 이용하시길 바랍니다. 경기 서북부에 거주하시는 분들은 접근성이 매우 좋습니다.

출처 : 네이버지도

2. 예약방법

인천그랜드 CC 홈페이지

우선 인천 그랜드 CC 홈페이지에 들어가 회원가입을 합니다. 모든 일정의 예약이 오픈되지 않으므로 원하는 날짜가 오픈될 때까지 기다려야 한답니다. 일행이 라운딩을 하고 싶어 하는 날은 5월 주중이었어요. 주말은 예약이 거의 불가능하기도 했고, 주중이 비용적으로도 덜 부담이 되어서였습니다.

 

예약이 가능한 날짜에 들어가 보면 전체 코스의 예약 가능한 시간이 보이고, 원하는 시간에 신청을 하게 되면, 바로 예약 가능 여부가 카카오톡으로 통지됩니다. 

 

 

3. 이용비용 및 지급방법

 

보통 4인 이용 기준이 되며, 2명일 경우 2배의 요금을, 혼자 라운딩 하실 경우 전체 비용을 부담하시면 됩니다.

외국인 친구가 동반된다면, 영어 서비스를 받을 수도 있네요. 저희는 모두 한국인이어서 일반으로 지급했습니다.

각 시간대 별로 게임비가 모두 다르니, 예약 시 참고 바랍니다.

 

1) 게임비 : 160,000원 / 1인 = 160,000원

    (평일 오전 11시 170,000원 / 주말 오전 11시 270,000원

            오후  5시 160,000원 / 주말 오후  5시 250,000원) 기준 

2) 캐디피 : 140,000원 / 4인 = 35,000원/1인

3) 카트비 : 56,000원 / 4인 = 14,000원/1인

 

총비용 : 209,000원입니다.(평일 오후 5시 기준)

 

2인~3인 라운딩 가능 골프장 (경기.인천: 락가든GC/코리아퍼블릭GC/한림광릉CC/스카이72GC)

 

2인~3인 라운딩 가능 골프장 (경기.인천: 락가든GC/코리아퍼블릭GC/한림광릉CC/스카이72GC)

골프 초보자들이 배우고 한참 라운딩을 가고 싶을 때 멤버 4인 구성이 필수인 곳이 대부분이라 팀을 구성하여 라운딩을 하는데 어려움이 있습니다. 그렇다고 4인 비용을 2인이 다 부담할 수도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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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탄 : 2인~3인 라운딩 가능한 골프장이 있다!!! (강원도: 스프링베일/에콜리안정선/영랑호CC/라비에벨CC)

 

2탄 : 2인~3인 라운딩 가능한 골프장이 있다!!! (강원도: 스프링베일/에콜리안정선/영랑호CC/라비에

지난번엔 경기도와 인천지역을 알아보았는데요. 오늘은 강원도 지역의 2인~3인 라운딩이 가능한 곳을 알아보려고 합니다. 강원도는 그래도 서울이나 경기지역에서 접근성이 나쁘지 않아 골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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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탄 : 2인~3인 라운딩 가능 골프장 (충청도: 천룡컨트리클럽/더힐CC/골든베이CC)

 

3탄 : 2인~3인 라운딩 가능 골프장 (충청도: 천룡컨트리클럽/더힐CC/골든베이CC)

오늘은 충청도 지역의 2인~3인 라운딩이 가능한 곳을 알아보려고 합니다. 이 글을 포스팅하다 보니 생각보다 많은 곳이 2인~3인 라운딩이 가능하다는 걸 알고 반가웠습니다. 거리상 경기, 수도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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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위약 규정 

 

예약을 취소할 경우, 위약금이 크니 가능하면 취소하지 않는 것이 좋겠습니다.

다행히 예외규정이 있긴 하나, 아무래도 특별한 사정은 안 일어나는 것이 좋겠지요?

5. 준비물 

 

일반적으로 처음 골프장을 방문할 때 뭘 준비해 가야 할지 망막하기만 합니다. 물론 저야 같이 가시는 분이 준비물 등을 알려 주셔서 잘 준비해 갔습니다. 그럼 제가 준비해 간 물품을 알려 드리겠습니다.

 

1) 골프백 및 골프채

2) 보스턴백 ( 이곳에 라운딩에서 입을 옷, 골프 신발 등의 큰 짐을 한 번에 넣습니다.)

3) 골프티 ( 티샷을 하기 위해 높은 볼의 위치가 필요하죠? 보통 첫 샷에 많이 쓰입니다.)

4) 볼마커 ( 상대방의 샷 진행 방향에 공이 있을 경우 표시해 두는 표식입니다.)

5) 골프공 ( 초보자는 시중에서 파는 로스볼을 20개쯤 준비해 가는 것이 좋습니다.)

6) 볼 홀더 ( 전 안 가지고 갔는데, 불편했습니다. 꼭 챙겨 가시길 강추합니다.)

7) 골프장갑

8) 모자

9) 선글라스 ( 오후 일몰 때는 굳이 필요 없겠더라고요. 낮에 치시는 분들은 필요해 보입니다.)

10) 골프 신발 ( 본인이 편한 신발을 신어도 좋지만, 일반 신발은 샷을 칠 때 한쪽 발이 고정이 잘 안 됩니다.)

11) 간식 ( 18홀을 다 돌면 체력 소모가 큽니다. 중간에 체력이 떨어지지 않도록 초콜릿, 젤리, 이온음료, 소시지 같은 편하게 먹을 수 있는 간식을 챙겨가면 좋을 것 같습니다.)

 

6. 이용후기

 

내비게이션을 찍고, 좌회전 직전에 있는 간판을 보니, 조금 떨리기도 했고 감격스러웠습니다. 그동안 열심히 한 보람이 있어야 하는데 싶었지 말입니다.

입구에 들어서니, 깔끔하고 쾌적한 실내가 보였습니다.

인천 그랜드 CC 입구/ 설립자 동상

프런트 옆에는 골프용품을 파는 골프용품샵도 작게 있었습니다.

인천 그랜 CC 로비

우리 일정은 이른 오후로 미리 저녁을 먹고 라운딩에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역시 골프장 음식은 비싸다고 하더니, 정말 비쌌습니다. 멍게 미역국이 15,000원이었고 김치찌개가 20,000원 전복 해물순두부찌개가 22,000원이니 혹시, 이곳에서 식사를 하실 분들은 미리 예산을 생각하시고 오시기 바랍니다. 전 김치찌개를 먹었고, 맛은 일반 음식집에서 먹는 수준이었습니다.

5시부터 라운딩을 시작하게 되어, 후딱 먹고 출발 장소로 갔습니다. 캐디분이 저희 모두의 채를 확인한 후 인코스로 첫 번째 홀로 갔습니다. PAR 4홀이었고, 평지로 되어 있고, 벙커도 많지 않아 저처럼 처음이신 분들은 부담 없이 도전해 볼 만한 장소인 것 같습니다.

처음 필드에서 골프채를 잡아 본 거라, 엄청 떨렸는데요. 생각보다 공이 잘 뜨고 나가줘서 엄청 고마웠습니다. ㅋㅋ

그리고, 해 질 녘이어서 그런지, 햇빛은 없고, 덥지도 않고, 시야가 어둡지도 않고, 바람도 살랑이고 정말 딱 좋은 날씨였습니다. 이렇게 석양을 보며 라운딩 하는 것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정말 예쁘죠?

모든 홀이 평지로 되어 있어서, 카트는 골프채만 싣고 따라오고 라운딩 하는 사람들은 모두 걸어야 합니다. 강제로 다이어트도 되고 아주 좋습니다.

열심히 쳤는데, 아직도 5번 홀까지 밖에 안 왔습니다. 

이 넓은 땅이 잔디로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어 좋았습니다.

저희가 잘 치는 것은 아닌데, 앞 팀이 생각보다 느려서 이렇게 기다려 주기도 했습니다. 저희가 쫓기며 칠 것 같아서 걱정했는데, 기다려 줄 것은 생각 못했네요. 저희보다 못하는 팀이 있긴 했습니다. ㅋㅋ

 

해가 거의 지고 대형 라이트에 비친 골프장은 말로 표현하지 못할 만큼 시원해 보였습니다. 도심속에 있는 곳이 이런데, 지방에 있는 골프장의 느낌은 훨씬 더 좋을 것이라 생각되니, 문득 궁금해 졌습니다. 언제인가는 가볼 일이 있을테니, 공유드리겠습니다.

완전히 해가 지고 나니, 불빛에 비춰진 잔디는 노란색으로 보였습니다. 한번 감상해 보세요.

열심히 라운딩하고 잠시 쉬기로 했습니다. 앞팀에서 시간을 많이 끌고 있네요. 저희는 우리가 아주 못하는 것은 아니라며 서로 위로해 주고, 정면보다는 뒷면으로 기록을 남기자며, 요렇게 뒤태의 기록을 남겼습니다. ㅋㅋ

거리 연습은 많이 해서, 그럭저럭 따라갔는데, 역시 저도 마지막 퍼팅이 안되어 많은 타수를 만들었습니다. 

그래도 괜찮은 라운딩이었음을 자축하며, 다음 기회를 만들자고 했습니다.

라운딩이 끝나면 요렇게 점수표를 줍니다.

저희는 서로를 훌륭했다며 칭찬하고 다음에 더 열심히 준비해 다시 해보자고 했답니다.

라운딩에 걸리는 시간은 대략 5시간 정도 되었고, 9홀까지 지나면 10분~15분 정도 쉬는 시간을 갖습니다. 그때 준비해 간 간식을 드시거나, 화장실 등을 다녀오시면 됩니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 생각보다 잘 해낸 저를 스스로 칭찬하면서 늙어도 뭔가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또 얻었습니다.

 

나이가 들어 뭔가 새로운 도전이 어렵다고 포기하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바로 지금이 내 생애 가장 젊은 때임을 잊지 말고 새로운 일들에 도전해 보시기 바랍니다.

 

도움이 되셨길 바라며,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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