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킹맘으로 살아남기 12탄 _ 어학연수/몰타 10(중동환경/블루라군/지중해 여름 휴양지)
주중에 풀타임으로 수업을 듣고, 주말은 주로 몰타섬 관광지를 관광하러 다녔다. 지중해 섬나라여서 였을까, 바닷 물색은 투명한 에메랄드 빛이고, 예뻤다. 내가 처음으로 선택해서 간 곳은 바로, 블루라군 영화 촬영 장소로도 유명한 곳이었다. 신기하게도 근처에 배를 띄우고, 선상 및 해변가에서 수영, 일광욕, 선상파티를 즐기고 오는 코스였다. 사실, 처음 그 안내장을 보았을 땐, '대체 가서 수영 말고 할 수 있을 게 있을까? 난, 그냥 배에서 내리지 말고, 구경이나 해야지' 싶었다. 그리고, 배로 1시간쯤 달려서, 그곳에 도착했을 땐, 말로 표현하지 못할 광경이 펼쳐졌다. 너무도 아름다운 자연환경, 사진으로도 설명이 안 되는... 누군가에게 여행지로 추천을 해야 한다면 단연 그곳이다. 많은 관광객이 있었고,..
2022. 3. 15.
워킹맘으로 살아남기 11탄 _ 어학연수/몰타 9(이탈리아, 러시아 친구들과 저녁식사/ 이탈리아의 비니지스 환경/ 아이의 외국친구와 친해지기)
몰타에서 3개월가량 체류하는 동안 절친 가족이 생겼다. 이탈리아에서 온 가족인데, 엄마는 나보다 한 살 어리고, 아이는 동갑이라 자주 어울리게 되었다. 특히, 그 친구는 몰타에 이민을 생각하고 있어, 아주 좋은 숙소를 슬리에마 인근 바닷가에 렌트하고 있었고, 엄청 쾌적했다. 그 친구는 이탈리아의 유명한 패션학교의 교수 겸 남편의 가구사업을 돕는 역할로 사업을 하고 있었다. 사실 난, 외국 유명 브랜드에 대해 잘 알지 못해서, 당시 그 말을 들었을 땐 대단한지 몰랐지만, 나중에 그 브랜드를 검색해 보고, 한국에도 이미 수입해서 판매하는 곳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깜짝 놀랐었다. 아이들이 동갑이다 보니, 잘 어울리기도 했고, 아들이 친구의 아들보다는 나은 영어실력을 갖은 덕에, 자꾸 같이 놀게 하려는 경향..
2022. 3.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