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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함께 스위스 돌아보기(인터라켄/ 융프라우/ 산악열차/ 전망대 신라면) 드디어 대망의 스위스로 이동했다. 융프라우에 오르기 위해 일행은 인터라켄으로 이동했다. 이미 많이 알려진 것처럼, 스위스는 물가가 엄청 비싸다. 껌 한 통을 사러 상점에 들렸다가 어찌나 놀랐던지, 식겁했었다. 이유는 우리나라의 경우 껌 한 통에 1천 원 내외의 가격이면 살 수가 있지만, 거기는 거의 4,500원~5,000원 정도 하니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덜덜 떨리는 손으로 계산을 하고, 아이에게 "너무 비싸니 추가로 기념품을 사는 것은 안된다"라고 엄포를 놓았던 기억이 있다. 드디어 열차에 올랐다. 처음 보인 것은 열차 내 광고였는데, 바로 삼성전자의 핸드폰을 광고하는 표지였다. 타국의 열차 안에서 내가 아는 브랜드의 광고를 보다니... 갑자기 내가 너무 괜찮아지는 느낌? 그리고 내가 삼성전자의 직.. 2022. 4. 6.
북리뷰/ 워킹맘으로 살아가는 그녀들의 이야기 [오늘부터 다시 스무 살입니다] 우연히 TV에서 나오는 예능프로그램을 보고 이 책을 알게 되었다. 저자는 이미 방송에서 많이 활동 중인 김미경 씨이다. 처음 그 예능프로그램을 보고, '또 좋은 말 많이 하겠다' 싶었다. 그런데, 거기에 같이 나온 소위 덕질하는 팬이 생각보다 많았고, 그 힘은 엄청난 '긍정의 힘'을 느끼게 했다. 조선시대 같지 않아서, 이제는 능력이 있다면 여자에게도 충분한 교육의 기회가 주어지는 사회가 되었다. 그러나, 현실을 살고 있는 나는 여자로서 엄마로서 그 벽은 높고 험하다. 시대는 빠르게 변하고 있고, 난 그 변화하는 사회를 따라 잡기 위해 몸부림을 쳐야 한다. 다행히도 난 늦은 나이까지 일을 하고 있는 워킹맘이어서 그래도 변화하는 사회에 어느 정도 적응하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내 일외에 다른 것에 눈을 돌릴.. 2022. 4. 4.
골프 용어 알아보기_일반#2 (온그린/샤프트/어드레스/기타용어 등) 지난번 다하지 못한 골프 용어 포스팅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아직도 정리할 용어가 너무 많네요. 88. 블라인드 홀(blind hole) 티잉 그라운드에서 그린이 보이지 않는 홀입니다. 89. 블로 (blow) 강타. 힘을 넣어 치는 것입니다. 90. 비스크 (bisk) 핸디캡 홀을 스스로 선택할 경우에 이것을 비스크라 한다. 아랫수인 사람에게 유리한 것입니다. 91. 비지터 (visitor) 회원제로 운영하는 골프 클럽에 내장한 비회원 골퍼입니다. 92. 사이드 (side) 각 조의 상대편을 서로 사이드라고 말하며 같은 사이드에서 한편이 된 플레이어를 파트너(partner)라고 말합니다. 93. 사이드 벙커(side bunker) 페어웨이의 옆에 있는 벙커입니다. 94. 사이드 블로(side blow).. 2022. 4. 4.
아이와 함께 독일,오스트리아 돌아보기 (트램/괴테생가/뢰머광장/백조의 성/ 황금지붕) 촘촘한 이탈리아 여행을 마무리하고, 오스트리아, 스위스, 독일을 둘러보기 위해 비행기에 탑승했다. 가는 도중 난기류에 휘말려 비행기가 심하게 흔들렸고, 나도 모르게 '이렇게 세상과 이별을 할 수 있겠다' 싶은 생각이 들어, 짧은 시간 그동안 추억들이 머릿속을 스쳐갔다. 대학 입학, 축제, 졸업, 취직, 결혼식, 출산 같은 즐거운 순간들이 바쁘게 머릿속을 지나갔다. 죽음을 눈앞에 두면, 인생이 필름처럼 순식간에 돌아간다고 하더니, 정말 그랬다. 나도 이제 나이가 많이 들었다는 증거 이리라! 무서워 하는 아이를 다독여줬고, 손을 꼭 잡아 줬다. 다행히 비행기는 무탈하게 독일에 도착했다. 음... 독일은 특별한 것이 없이 그냥 깨끗하고 정갈한 느낌이었다. 물론, 공기는 대단히 신선하고 좋았다. 이탈리아가 너무.. 2022. 3.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