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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알정보

김포 라베니체 맛집!! ( 카츠오모이 / 옥소반 )

by +*#$ 2022. 10.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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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되니, 산책이 잦아지는 요즘입니다. 산책하고 식사도 할 수 있는 라베니체에 자주 방문하게 되는데요. 맛있는 집들이 있어 포스팅을 해보려고 합니다. 아! 그리고 이건 제 개인적인 취향이므로, 각자 잘 판단하여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막상 낯선 왔는데, 뭘 먹는 것이 좋을지 모를 때가 많습니다. 이때 많이 찾게 되는 것이 블로그인 것 같습니다. 물론, 저도 낯선 곳에 갈 경우, 그 지역이나 주변 맛집으로 검색하여 이용할 때가 많으니까요. 모두 성공하는 것은 아니지만 대체로 포스팅이 많은 곳을 이용 후 후회가 없었던 것 같습니다.

 

1.  카츠오모이

 

돈가스를 좋아하시는 분들이 많을 텐데요. 

외부에서 보면, 그렇게 눈에 띄는 간판이 아닙니다. 그래서 늘 그냥 지나쳐버린 음식집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튀긴 음식을 좋아하지 않기도 했고요. 우연히, 식사를 하게 된 이곳은 흔히 먹는 돈가스가 아니였습니다. 튀김옷은 얇고 고기는 많이 부드럽고 육즙이 가득했습니다. 특히, 돼지고기 특유의 비린내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저는 그 냄새 때문에 잘 먹지 않는 메뉴인데, 고기 냄새도 나지 않았습니다.

 

카츠오모이 출입구와 간판

가게 사장님 혼자서 운영하는 1인 가게로 일본식으로 일자형 좌석으로 주방과 식사자리가 마주 보고 앉아 있는 구조입니다. 흠.. 사람들이 꽉 차 있어 앉아 있는 좌석을 사진에 담지 못했네요. ^^;

 

 

키오스크로 주문을 하고, 자리를 안내받으면, 위와 같은 안내문을 줍니다.

사장님 혼자서 조리를 하기 때문에 시간은 대략 10분 ~ 15분 정도 기다려야 음식을  맛볼 수 있습니다.

심심해서, 자리 앞에 놓인 양념통과 명이나물 통을 사진에 담아봤습니다.

 

숟가락,양년통,명이나물통

시간이 지나니, 이렇게 선홍빛의 잘 익은 돈가스 안심이 나왔습니다. 전, 질긴 고기를 싫어해 부드러운 안심을 시켰습니다. 참 맛있어 보이죠?  맞습니다. 겉의 튀김옷이 얇아서 고기의 풍미를 잘 느낄 수 있습니다. 돌판에 뿌려주는 소금도 많이 짜지 않고 맛있습니다.

 

특히, 고추냉이와 명이나물을 올려 먹으면, 느끼한 맛은 없고 깔끔한 맛이 일품입니다. 기름진 음식을 피하고 양질의 단백질을 섭취하고 싶다면, 한번 드셔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안심카츠 차림상과 먹는방법

 

같이 간 일행은 어느 정도 식감을 느낄 수 있는 등심을 시켰습니다. 고기의 굽기는 본인의 취향에 따라 달리 주문할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저희는 모두 미디엄 웰던으로 거의 익힌 고기를 주문했답니다.

 

등심카츠 차림상

일행은 즐겁게 식사를 잘하고 나왔습니다.

 

식사를 마친 후 나오니, 주말 나들이객들이 라베니체 보트를 타는 모습이 보이네요.

연인의 데이트 장소로 가족단위 나들이하는 곳으로 요즘 방문하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코로나로 한동안 많은 가게들이 문을 닫았었는데요. 이제는 다시 한 곳 두 곳 새로운 가게들이 입점하고 문을 열고 있습니다.

라베니체 보트타는 모습

 

2. 옥소반

일본음식으로 알려져 있는 스키야키 음식점입니다. 최근 문을 열어 여러 차례 헛걸음 끝에 드디어 음식을 맛볼 차례가 왔습니다. 주말 6시 이후에는 1시간 이상 기다려야 자리가 생기니, 참 맛보기가 어려운 곳이었습니다. 오후에는 5시에 문을 여니, 미리 가셔도 식사가 불가능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네이버 예약을 받지만 주말에는 거의 예약이 불가능하더라고요. 그래서 5시에 맞추어 기다렸다가 조금 일찍 식사를 시작했습니다.

 

창가 쪽 자리를 안내받아 앉았습니다. 최근에 오픈해서 인지 실내는 깨끗하고 세련되어 보였습니다.

옥소반 실내 매장모습

대부분 가족단위로 식사를 하러 옵니다. 어른들을 술 메뉴도 준비되어 있네요~

 

 

저희는 익숙한 샤브샤브보다는 스키야키 A세트를 시켰습니다.

 

주문을 하면 아래와 같이 기본 세팅을 해줍니다. 고기를 찍어먹을 수 있는 달걀노른자가 신선해 보이죠?

식사 기본 셋팅

고기는 주문하면 바로 슬라이스해 아래와 같이 제공됩니다. 바쁘다고 미리 잘라 놓지 않더라고요. 그리고 고기와 같이 먹을 수 있는 각종 야채가 같이 준비되어 나왔고요. 참고로, 야채는 무한 리필되니 취향에 맞게 드시면 될 것 같습니다. 참고로 저희는 3회 리필했습니다. 열에 숨이 죽으며, 양은 그리 많이 않습니다. ㅋㅋ

주문한 소고기와 야채

잠시 후 점원이 와서 달궈진 팬에 버터를 녹이고 그 위에 각종 야채를 먼저 올려놓은 뒤 맨 위에 소고기를 올려놓습니다. 그리고 그 위에 간장 소스를 뿌린 후 간을 보며, 야채와 고기가 익으며 노른자를 풀어 찍어 먹으면 상당히 고소하고 맛이 좋습니다. 미국산 소고기라 아쉽긴 한데, 한우라면 이 가격으로는 못 먹을 테니, 그냥 만족하는 걸로 하겠습니다.

 

최근 자극적인 음식이 싫어 간이 덜하고 소화가 잘 되는 음식을 찾다 보니, 자주 먹는 것이 샤브샤브와 스키야키 인것 같습니다. 

 

스키야키 조리하는 모습

추가로 야채와 소고기를 넣으면, 들어간 간장의 맛이 옅어져 조금씩 간을 해가며 먹어야 하는 번거로움은 있습니다.

다 먹은 다음 후식으로 김치볶음밥이나 우동을 시킬 수 있는데요. 저희는 김치볶음밥을 시켰습니다. 

 

후식으로 나온 김치볶음밥

 

여러 차례 시도로 먹게 되어서 인지, 맛있게 먹었던 것 같습니다.

 

식사 장소를 찾는데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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