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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함께 독일,오스트리아 돌아보기 (트램/괴테생가/뢰머광장/백조의 성/ 황금지붕) 촘촘한 이탈리아 여행을 마무리하고, 오스트리아, 스위스, 독일을 둘러보기 위해 비행기에 탑승했다. 가는 도중 난기류에 휘말려 비행기가 심하게 흔들렸고, 나도 모르게 '이렇게 세상과 이별을 할 수 있겠다' 싶은 생각이 들어, 짧은 시간 그동안 추억들이 머릿속을 스쳐갔다. 대학 입학, 축제, 졸업, 취직, 결혼식, 출산 같은 즐거운 순간들이 바쁘게 머릿속을 지나갔다. 죽음을 눈앞에 두면, 인생이 필름처럼 순식간에 돌아간다고 하더니, 정말 그랬다. 나도 이제 나이가 많이 들었다는 증거 이리라! 무서워 하는 아이를 다독여줬고, 손을 꼭 잡아 줬다. 다행히 비행기는 무탈하게 독일에 도착했다. 음... 독일은 특별한 것이 없이 그냥 깨끗하고 정갈한 느낌이었다. 물론, 공기는 대단히 신선하고 좋았다. 이탈리아가 너무.. 2022. 3. 29.
아이와 함께 북이탈리아 돌아보기(피렌체/베니스/곤도라/꽃의 성모마리아 성당/산마르코 광장/플로리안 카페) 아침 일찍 피렌체로 향했다. 피렌체는 꽃의 성모 마리아 성당으로 유명하다. 이곳도 시간을 내서 성당 꼭대기도 올라가 보고 해야하는데, 시간이 충분하지 않았다. 지금까지 본 곳은 대부분 석회암을 조각해 외부를 장식했다면, 여긴 대리석을 조각해 장식을 했다. 자연 돌을 사용해서 일까 그렇게 오랜 시간이 지났음에도 건축물은 매우 잘 보존되어 있었고, 여타 다른 성당과 같이 일반인들이 성당으로 사용하고 있었다. 성당 위 편에 조각된 예수님의 12제자는 늘 등장하는 듯하다. 옷, 눈, 근육, 머리까지 아주 섬세하게 조각되어 있었다. 내가 미술, 예술 이런 것과는 거리가 먼 사람이어서 일까? 이탈리아의 모든 건축물이 너무도 신기하고 놀라워 보였다. 이탈리아는 한 달 정도 체류하며 천천히 감상해 보는 것도 좋을 듯하.. 2022. 3. 27.
아이와 함께 이탈리아 돌아보기(밀라노/로마/ 바티칸시국/두오모 성당/성바오로 성당) 저녁쯤 이탈리아에 도착했다. 기차역에 내리니 아름다운 건축물이 프랑스와 비슷했다. 건축물만 보면, 여기가 프랑스인지 이탈리아인지 모를 것 같았다. 비슷한 건축문화를 가지고 있어서일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다음날 일정은 이탈리아 베니스, 밀라노, 피사, 피렌체, 로마 등을 관광하는 일정이었다. 젊은 시절 관광코스에 베니스가 없어 아쉬웠는데, 이번에는 여행 상품에는 포함되어 있었다. 물 위에 떠있는 도시가 많이 궁금해 기대를 잔뜩 했던 기억이 난다. 처음으로 간 곳은 바로 콜로세움이다. 이탈리아에 와보지 않은 사람들도 이 건축물은 잘 알고 있으리라. 영화나 역사 관련 예능에서 엄청 많이 소재로 사용되고, 언급되었기 때문이다. 난, 이곳이 두 번째 방문임에도 새로운 느낌이 있었다. 예전과 다른 것을 보자면, .. 2022. 3. 24.
아이와 함께 프랑스 돌아보기(프랑스/루브르 박물관/에스까르고/샹제리제거리/개선문/에펠탑) 1박 2일의 짧은 기간 동안 영국의 주요 관광지를 둘러본 우리는 세인트 판크라스 역 유로스타를 타고 프랑스로 향했다. 해저터널을 지나간다고 하는데, 사실 탑승해 보면, 구간이 긴 한국의 지하철 같은 느낌이었다. 아래의 사진을 보면 알 테지만, 출국을 한다는 느낌보다는 그냥 일반열차를 타는 것 같은 느낌이다. 다만, 영국을 빠져나가는 것이므로 출입국 절차를 거쳐야 한다는 것이다. 사실, 한국에서는 이런 일은 공항에 가야만 하는 일이니, 낯설수 밖에 없지 않은가... 누군가는 촌스럽다고 하겠으나, 유럽의 여러 나라들은 국경을 인접해 두고, 간단한 출입국 절차를 거치게 되므로, 신기하게만 느껴졌다. 20대 때 왔던 곳을 아이와 함께 오는데 17년이 걸렸으니, 다음번은 아예 기회가 없을듯하여, 이런 사소한 장소.. 2022. 3.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