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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알정보

트레킹코스를 찾고 계신가요? 역사문화 탐방로 경기옛길 소개 합니다 !!!(의주로/경흥로/강화로/평해로/삼남로/영남로)

by +*#$ 2022. 10.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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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경기옛길 복원사업이 마무리되면서 흥미로운 코스가 있어 포스팅해보려고 합니다. 트레킹 코스를 탐방하고자 하시는 분들에게는 코스별로 정복하는 재미가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 모든 코스를 완주하고 나면 엄청난 성취감이 있을 것 같습니다. 저는 집과 가까운 코스를 정복해 봐야겠습니다.

출처 : 경기옛길 홈페이지

 

1. 경기옛길의 복원

 

경기옛길은 역사적 고증을 토대로 원형을 밝혀 지역의 문화유산을 도보길로 연결한 새로운 형태의 역사문화탐방로입니다.

조선시대에는 한양과 지방을 연결하는 교통로가 있었습니다.

이 중 경기도를 지나는 주요 6개의 도로망은 제1 로인 의주로를 시작으로 시계방향으로 경흥로ㆍ평해로ㆍ영 남로ㆍ삼남로ㆍ강화로가 있었습니다.

조선시대 실학자 신경준 선생이 집필한 역사지리서 ‘도로고(道路考)’에는 육대로(六大路)에 대한 상세한 기록이 남아 있습니다. 이 기록을 토대로 새롭게 조성한 길이 바로 ‘경기옛길’입니다.

경기옛길에는 지역의 문화유산과 민담ㆍ설화ㆍ지명유래와 같은 스토리텔링이 곳곳에 녹아있습니다. 그동안 점으로 산재되어 소외되었던 문화유산을 선으로 연결하여 길을 걸으며 역사와 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조성하였습니다.

 

2. 경기옛길의 조성 현황

 

3. 삼남길

 

옛길을 찾아 새길을 걷는다, 서울에서 땅 끝까지 장거리 트레일 워킹코스로 10가지 코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 한양으로 가는 관문(한양관문길)

2) 옛 도로교통의 중심지, 인덕원을 지나는 길

3) 옛 마을의 고즈넉한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길

4) 백로와 오리가 노니는 서호천을 따라 걷는 길

5) 탁 트인 중복들을 가로지으며 걷는 길

6) 아버지 사도세자를 향한 정조의 효심이 깃든 길

7) 독산성에 올라 주변 풍광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길

8) 도심 속에 숨은 여유를 찾아가는 길

9) 평택의 옛 중심이었던 진위 고을을 지나는 길

10) 바른 정치의 이상이 담긴 대동법의 길

 

한양으로 가는 관문 코스

한양관문길은 남태령에서 시작합니다.
남태령역을 나와 남태령 방향으로 조금만 걸으면 남태령 옛길 표석을 볼 수 있습니다. 과천성당을 지나 만날 수 있는 온온사는 정조가 능행차 당시에 묵어간 곳이기도 합니다. 온온사를 뒤로하여 관악산 등산로의 입구이기도 한 과천향교, 과천시청과 정부 과천청사를 지나면 물맛이 훌륭하다 하여 정조가 벼슬을 내렸다는 가자우물을 만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좀 더 길을 재촉하면 인덕원 옛터에 도착합니다.

☞ 소요시간2시간 30분 (9.7km)
남태령 표석
온온사

과천향교

가자우물(찬우물)

 

인덕원 옛터

 스탬프

- 남태령: 남태령 옛길 입구(과천시 남태령 옛길 115)

- 온온사: 온온사 건물 좌편(과천시 관악산길 58)

 대중교통 

● 주요 버스노선 남태령 표석 : 남태령 부대(21-005, 21-008)
인덕원 옛터 : 인덕원 사거리ㆍ인덕원역(10-175), 인덕원역 4호선(10-171)

● 지하철 남태령 표석 : 4호선 남태령역 2번 출구
인덕원 옛터 : 4호선 인덕원역 4번, 5번 출구

 

4. 의주길

세계로 향하는 길, 통일염원의 길! 장거리 역사문화탐방로 트레일 워킹코스로 5가지 코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 의주와 대륙으로 향하는 첫 관문(벽제관 길)

2) 고양의 옛 관아 자리를 지나는 관청 고갯길

3) 의주대로의 이정표, 쌍미륵을 지나는 길

4) 옛 파주 관아를 지나 걷는 숲길

5) 철조망 너머 통일의 염원을 담은 길

 

벽제관 길은 서울에서 의주와 대륙을 향하는 첫 길입니다.
사람들은 이 길에서 멀리 중국으로 떠나는 사신 일행을 배웅했고, 중국에서 온 사신들 역시 이곳에서 영접을 받았습니다. 벽제관 길의 중심인 벽제관은 중국에서 온 사신들이 도성으로 들어오기 전에 하룻밤 쉬어 가던 길이었습니다. 한편 삼송역에서 멀지 않은 숲길에서는 백두산정계비를 세워 조선의 국경 문제를 매듭지은 주인공 역관 김지남의 묘를 만날 수 있으며, 공릉천 부근에서는 고양 군민들이 힘을 모아 공릉천에 다리를 세워 의주대로를 탄탄대로로 만든 사람들의 기록이 담긴 덕명교비를 볼 수 있습니다.

 

☞ 소요시간 2시간 30분 (8.7km)

삼송역

의주길 벽화거리

덕명교비

송강 공릉천 공원

제1대 자교

벽제천

벽제관지

 
 스탬프

덕명교비: 오금 천변 덕명교비 앞(고양시 덕양구 신원동 609-1)

☞ 대중교통

● 주요 버스노선 삼송역 : 삼송역 8번 출구(57-439)
벽제관지 : 벽제관지(19-528)

● 지하철 삼송역 : 3호선 삼송역(8번 출구)

 

5. 영남길

 

동아시아의 문화 허브 경기도 영남길입니다. 이곳도 총 10가지 코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 한양에서 부산으로 가는 영남대로의 첫 관문(달래 내고 개길)

2) 永樂長生之地(영락장생지지)에서 유래한 낙생역

3) 고구려에서 명명한 옛 용인의 중신 구성현

4) 용인의 진산 석성산

5) 수여선이 지나던 수여선 옛길

6) 김대건 신부의 은이성지, 문수산의 마애보살

7) 영남길 최고의 풍광, 구봉산길

8) 화려한 고려문화의 향기, 죽주 산성길

9) 앉은 터로 불리게 된 천주교 순교 성지, 죽산성지

10) 충청도로 이어지는 경기도 영남길의 마지막 구간

 

달래내고개길은 영남길 노선 중 서울에서 경기도로 넘어오는 첫 관문입니다. 슬픈 전설의 달래내고개와 한양으로 정보를 전달하던 천림산 봉수대를 시작으로 청계산 숲길을 지나면 신세계처럼 펼쳐지는 도심과 만나게 됩니다. 조선시대 교통의 요지였던 성남의 유적지를 한자리에 모아놓은 판교박물관, 소각장을 전망대로 바꾼 판교 크린타워를 보고 다시 걸음을 옮기면 성남 항일의병 기념탑과 통일신라·고려 고분을 만날 수 있는 공원길로 들어서며 역사 여행을 할 수 있습니다.

 

 

 

 

 

 

 

☞ 소요시간 3시간 30분 (13.7km)

  • 청계산 옛골
  • 천림산 봉수지
  • 금토천
  • 판교박물관
  • 판교 크린타워
  • 성남항일의병기념탑
  • 백현동
  • 분당구청

☞ 스탬프

  • 달래내고개: 천림산 봉수대 진입로(성남시 수성구 상적동 산 49-6)
  • 판교박물관: 판교박물관 버스정류장 옆 (성남시 분당구 판교동 499)

☞ 대중교통

  • 주요 버스노선 청계산 옛골 : 청계산 옛골(05-268)
    분당구청 : 분당구청ㆍ서현역(07-546)
  • 지하철 분당선 서현역

 

6. 평해길

 

옛길을 찾아 새길을 걷는다, 장거리 역사문화탐방로ㆍ트레일 워킹코스입니다. 코스는 총 10곳으로 되어 있습니다.

 

1) 한양에서 관동으로 가는 시작의 길(망우 왕숙길)

2) 수려한 한강 풍경과 어우러진 인문 지성의 길

3) 마음으로 즐기는 아름다운 경관, 상심낙사(賞心樂事)의 길

4) 두 강이 만나 하나가 됨을 느끼는 치유의 길

5) 청정자연의 설레임을 느낄 수 있는 힐링의 길

6) 시간이 머무른 계절의 정취가 시작되는 낭만의 길

7) 민족의 흔적과 마주하는 역사의 길

8) 함께 하고 싶은 이와 떠나는 특별한 여정, 동행의 길

9) 옛사랑의 추억과 폐철로를 걷는 낯선 경험의 길

10) 내 안의 길을 찾는 명상의 길

 

125㎞ 평해길 대장정의 시작인 망우왕숙길은 평해길 노선 중 서울에서 경기도로 넘어오는 첫 관문입니다. 마음의 근심을 잊는다는 의미를 가진 망우산은 수많은 역사적 위인의 묘소와 마주할 수 있는 역사교육의 공간입니다. 구리 전통시장은 볼거리, 먹거리, 살거리 등 오감을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는 곳이며, 그중 인근에 위치한 돌다리곱창골목은 저렴한 가격과 전통적인 맛으로 숨겨진 명소 중의 하나입니다. 태조 이성계가 함흥에서 돌아오는 길에 여덟 밤을 유숙한 곳이라 전하는 왕숙천을 걸으며, 평해길의 매력을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 소요시간2시간 40분(8.8km)
  • 딸기원
  • 구리시청
  • 구리역
  • 미음나루
☞ 스탬프
  • 망우산 등산로 초입(서울시 중랑구 망우동 산57-1)

☞ 대중교통

  • 주요 버스노선 딸기원 : 경의 중앙선 구리역 2번 출구 정류장에서 버스 탑승,‘딸기원(중문)’에서 하차하면 됩니다.
    미음나루 : 수석동(23-167) 정류장에서 미음나루까지 도보 10분 정도 소요됩니다.
  • 지하철경의중앙선 구리역 (2번 출구)

 

7. 경흥길

 

금강산 가는 통일 염원의 길입니다. 코스는 총 8가지입니다.

 

1) 관북으로 가는 경흥길의 첫 관문(사패산길)

2) 역사 인물의 이야기를 찾아가는 길

3) 천보산 능선을 걷는 즐거움을 체험하는 길

4) 경흥(대)으로의 원형 노선과 함께 걸어가는 길

5) 경흥(대)로를 조망하며 걷는 길, 반월산성

6) 경흥대로의 중요 경유지, 역사와 마주하는 길

7) 포천 명승지의 중심, 영평팔경을 찾아가는 길

8) 용암이 빚은 예술품, 한탄강(漢灘江) 주상절리와 마주하는 길

 

사패산길은 서울에서 경기도로 넘어오는 첫 관문입니다. 사패산은 도봉산과 함께 북한산 국립공원에 포함되어 있으며, 조선 선조의 여섯째 딸인 정휘 옹주가 류정량(柳廷亮, 1591~1663)에게 시집갈 때 선조가 하사한 산이라 하여 붙은 이름입니다. 한동안 군사 보호구역으로 묶여 있어 일반인의 출입이 자유롭지 못했기 때문에 자연이 잘 보호되어 있는 곳입니다. 의정부는 숲이 울창하고 물이 깨끗하여 매력적인 곳이라는 것을 경흥길에서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 소요시간3시간 30분(8km)
  • 망월사역 3번 출입구
  • 회룡탐방지원센터
  • 의정부시청
  • 의정부역
    (의정부종합관광안내소)

☞ 스탬프
  • 망월사역 3번 출구(의정부시 호원동 117-16)

☞대중교통

  • 주요 버스 노선경 흥 방향 : 그랑베르 아파트(08570), 의정부역·동부광장(08121)
    서울방향 : 망월사역 3번 출구(08603), 의정부역·동부광장(08117)
  • 지하철 수도권 전철 1호선 망월사역 3번 출입구

8. 강화길

 

강화길(김포 옛길)은 조선시대 강화도로 향하는 간선도로 중 하나입니다. 아직 정확한 코스가 경기옛길 홈페이지에 나와 있지 않으나, 최근 강화 옛길 걷기 축제가 있어 그 자료를 올려 봅니다.

 

1) 천등고갯길 : 12km (3시간 10분 소요)

   아라 김포 여객터미널 -> 천등 고개 -> 풍무역(새장터 공원)

 

2) 금릉 옛길  : 12km ( 3시간 20분 소요)

   모담 폭포 -> 김포 아트빌리지 -> 김포 장릉 -> 풍무역(새장터 공원)

 

 

더 자세한 내용은 경기옛길 홈페이지를 방문하셔서 각 길마다의 코스를 확인하시고 스탬프 찍기 등에 도전해 보시면 어떨까 싶습니다.

 

시간이 된다면 각 코스별로 더 자세히 포스팅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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