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들어가니, 주변에서 골프를 치러 가자는 제안이 많이 옵니다.
사실 골프를 모르는 골린이거든요. 시간도 없고, 체력도 없고, 한가롭게 배울 마음의 여유도 만들기 어려웠지요.
이번엔 그 기회가 되어, 배워보려 등록을 했는데, 골프채가 너무 많더군요.
언제 어디에 사용하는지도 모르겠구요.
배운 지 3개월쯤 지나고 나니, 이제야 조금 알 것 같네요. 그래서 저와 같은 분들이 있을듯해 골프채 이름을 정리해 보았어요.
1. 드라이버(Driver)
비거리가 가장 멀리 나가는 채이고, 길이가 깁니다. Par4이상에서 주로 사용하게 됩니다.
각 브랜드별로 헤드의 크기가 다르니, 구입할 때 본인에게 맞는 것을 경험해 보고 구입하시길 추천드립니다.
2. 우드(Wood)
드라이버를 치고 난 뒤, 주로 세컨드샷에 사용하게 되는 채입니다. 드라이버만큼은 아니지만, 상당한 비거리를 낼 수 있는 채입니다. 드라이버보다는 크기가 작고 납작합니다. 비슷하게 생겼으나, 용도는 좀 다르다고 볼 수 있죠. 우드의 종류는
주로 2번 브래시, 3번 스푼, 4번 버피, 5번 클리크라고 하며, 각각의 채는 다른 비거리를 낼 수 있다고 합니다.
3. 유틸리티(Utility)
우드와 유틸리티는 드라이버와 롱아이언 사이에 갭을 매우기 위해 사용하는 채입니다.
처음, 입문했을 때, 저는 드라이버 채와 우드채가 혼돈스럽지 않고, 우드채와 유틸리티채가 혼돈이 되었답니다.
잘 기억하셔서 혼돈 없이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제가 사용해 보니, 7번 아이언이 충분한 거리를 확보하지 못한다면 이 채를 사용해 비거리를 확보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4. 아이언(Iron)
처음 배운 채는 아이언 7번입니다. 골프를 처음 배우는 분들이 가장 먼저 잡는 채라고 보시면 됩니다. 골프를 처음 배우게 되면, 7번 아이언을 가장 먼저 가르쳐 줍니다. 골프채 중에서 종류와 개수가 가장 많고, 각 채 별로 샤프트의 길이와 각도가 달라 다른 비거리를 낸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5번은 160m,
6번은 150m,
7번은 140m,
8번은 130m,
9번은 120m
의 비거리를 낼 수 있으니, 거리를 보며 아이언을 사용하시면 되겠습니다.
5. 웨지(Wedge)
아이언에 포함되어 있는 P, S, A의 표시의 채를 말합니다.
PW 피칭 웨지 110m,
AW 어프로치 웨지 95m,
SW 샌드 웨지 80m,
의 비거리를 내며, 상황과 지형에 따라 적절히 사용하시면 됩니다.
6. 퍼터(Putter)
가장 쉬워 보이면서도 가장 어려운 채입니다. 열심히 잘 치고, 채 사용이 서툴러 홀에 공을 넣는데 실패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고수들이 왜 이 채를 그렇게 열심히 연습하는지 이제는 알 수 있을 것 같네요. 아래의 그림은 골프의 중상급자분들이 주로 사용하는 퍼터로 예민하게 움직인다고 보면 됩니다. 초급자의 경우, 뒤쪽이 반달 모양으로 둥글게 되어 있어, 일자 모양보다는 둔감하여, 초급자가 사용하기 편리하다고 보면 됩니다.
이상으로 골프채의 이름과 기능을 알아보았습니다.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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