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영국 여행기 (로제타스톤/런던아이/빅벤/근위대 교대식)
역시나 패키지여행은 바쁘다. 일정은 아침식사 후 8시까지 관광버스에 탑승하는 것부터 시작이었다. 영국과 한국은 9시간의 시간차가 있어, 대부분의 한국사람들이 유럽투어를 올 경우, 거의 2박 3일은 시차 적응으로 시간을 보내게 되어, 관광버스 안에서 잠을 자게 된다. 20대 시절 나 역시도 버스가 움직이는 시간에 엄청 졸았던 기억이 있다. 아이와 난, 이미 몰타에서 시차 적응이 완벽하게 끝났었고, 여행 내내 창밖을 꼼꼼하게 볼 수 있었다. 그 시간이 중요한 것은, 그 시간을 이용하여, 가이드가 많은 양의 역사 이야기를 들려주는데, 책에서 접할 수 있는 내용도 있으나, 상당 부분 그 밖의 내용을 들을 수 있으므로, 그 내용을 듣길 추천한다. 가이드들도 좀 더 좋은 평가를 받기 위해 나름의 자료를 찾아 공부하..
2022. 3.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