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킹맘으로 살아남기 4탄 _ 어학연수/몰타 2(친구사귀기/음식나누기/디너파티)
어학원에서 알게 된 외국 친구들과 연락처를 주고받은 뒤, 그들이 즐기는 홈파티에 자주 초대되어 갔다. 그 친구들은 주로 와인을 마시는데, 최소한의 비용을 가지고 간 나로서는 저녁식사초대에 그냥 갈 수가 없어서, 많이 난감했고, 그래서 "한국음식"을 만들어 갔다. 유럽 사람들은 마늘을 한국사람만큼 먹지 않아, 외국사람들이 한국사람들에게서 나는 특유의 마늘향을 싫어한다고 해서 아침식사때 김치를 먹고 꼭 양치를 열심히 하고 갔다. 서로 예의긴 하지만, 각 나라의 특별한 향신료는 존중해 주는 것이 맞을 테지만, 나도 참지 못할 만한 향들이 있어, 나름 그들과 어울리기 위해 노력을 한 것이다. 외국계 회사를 다니며, 아시아 본사에서 외국인 헤드가 한국지사에 방문하면, 종종 한국의 인사동을 구경시켜주거나, 전통식당..
2022. 2. 4.